연구

대도시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도심간 문화격차 해소 방안 연구

연구책임자 : 공진열
발간일 : 2019-12-31
자치구 : 강동구
분야 : 도시계획·재생·설계
유형 : 자체연구
키워드
  • 문화
  • 재개발
  • 재건축

최근 강동구는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의 개발 등을 통하여 주거환경이 개선되어 주로 신도심(대표적으로 강동구의 둔촌동, 강일동 등)에 인구가 급증되고 도심 활력이 증대되는 현상을 보이는 반면, 인구증가가 정체되고 도심의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구도심 (대표적으로 강동구의 천호동)간의 문화격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들 양 지역 간의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한다.
이러한 도심간 문화격차 현상을 고찰하기 위해 △대도시(인구 100만 이상) 와 △중소도시 (인구 100만 이하)의 도심간 변화 양상을 비교했다.

또한 도심간 분화 격차 발생에 따른 주민 문화 격차 발생 현상은 전세계 유수의 도시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국 지자체의 대응 방식을 고찰했다.

이와 함께 도심간 문화 격차 발생과 관련 효과적인 정책방안을 모색하고, 선진적이거나 모범적 해결 방안을 찾고 있는 각 지자체의 사례를 중점으로 실질적인 해결 방식을 비교사례로 제시했다.

특히 대도시의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강동구 관내의 주요 문화시설은 물론, 서울시 산하의 각 구의 문화재단 운영사례 등을 검토하였으며, 문화격차 해소에 관한 각종 문헌을 조사했다.
실태조사와 문헌조사의 토대 위에서 실제 강동구 행정에 접목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주민 문화활동의 중심축이 되고 있는 도서관 등 각종 문화시설과 운영 프로그램 등의 사례 비교를 통해 실제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연구의 주 목적으로 설정했다.

이러한 연구 방향 설정과 사례비교 등을 통해 삶의 질은 사회적 요건 및 제도와 사회구성원 간에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것이며 사회 구성원이 제도나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성취감, 애정과 친밀도, 자유와 자율, 성장의 욕구 등 주관적, 심리적 요소를 어떻게 충족해 줄 것인가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문화격차의 의미를 “문화활동에 대한 접근과 이용이 각 개인마다 다르게 작용하는 문화 불평등 현상”으로 요약할 때, 이러한 문화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안은 결국 문화접근도와 문화이용도의 차이를 낮추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이 되는 개별 문화시설의 소재지로만 본다면, 강동구의 경우, 특정 문화시설(예. 구립수영장)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지리적 안배는 잘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감안하면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의 중점은 문화시설 운영 측면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에는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단순한 도서대출 및 지식의 전파에 머물지 않고, 일하고자 하는 사람, 신생기업, 문맹자, 영·유아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타 선진사례를 충분히 검토·접목시킬 필요가 있다.

이밖에 강동구 자체적으로는 문화광장의 조성을 통하여 세대간·계층간·주체간 문화교류를 확대, 전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문화광장의 조성과 활성화는 비단 강동구의 문화발전에만 기능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관광객의 유치를 통하여 국내외 문화교류의 활성화에도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공간적 제약을 감안하여 다양한 규모의 문화광장 설립 정책과 방안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공기관이나 시설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적 문화 공급자로의 자세 전환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