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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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과 함께 인류는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면서 산업화를 이루어 물질적으로는 풍요로워졌지만 화석연료의 대대적인 사용은 갖가지 환경 문제를 일으켜 왔다. 화석 연료의 사용은 공해물질의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이로 인한 지구 온난화 등 심각한 기후변화, 그리고 다가올 미래 에너지 고갈의 문제 등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미세먼지 또한 인류가 신경 써야 할 환경오염 주범으로 대두되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제주도는 미세먼지 수치가 189까지 올라 역대 최악의 수준이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정부에서는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녹색교통 수단인 자전거가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가 없으며 건강에도 긍정적이고 녹색 교통수단으로 많은 주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즐기며 타고 있으나, 자전거 이용시설의 증가로 인한 자전거 주차장내 자전거 적치 현상, 사용하다 자연스레 방치된 채 버려지는 자전거, 자전거 이용자의 성숙하지 못한 이용 에티켓으로 인한 보행자의 불편 야기 등은 새로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정부의 기본정책이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도로 및 시설물 확충 중심으로 기본 인프라는 많이 구축하려고 노력하여 시설물은 증가하였으나 앞으로 이용자의 자전거 이용자 인식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자전거 불법 주차시 벌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벌금제가 시행된다는 것은 자전거 거치공간이 확보됨이 기본이며, 자전거 이용자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서 인식하고 자전거 또한 자동차만큼이나 이용법규를 준수해야만 한다는 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교통시설 및 차량이 사람을 위해 존재하듯이 이제는 시설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하며, 내가 사용하지 않든 이용여부를 떠나서 자전거 이용 문화 또한 바뀌어야한다.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교육, 사회캠페인 등 사회가 관심을 갖고 이용자의 의식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자전거 이용자는 보행자에게 위협을 주는 요인을 제공하지 말아야 하며, 보행자 또한 자전거 이용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전거이용 정책에 대하여 적극 협조하여야한다.

이번 연구결과 연구대상지역 주변 자전거 이용자의 상당수가 지하철과 연계한 교통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자전거 거치대 이용을 자전거를 지하철역과 환승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자전거를 연계 교통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고 사용하는 자전거 이용문화가 정착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전거 거치대 이용 의식과 관련하여 설문조사 결과 자전거 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에 대하여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 지하철역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 경향을 보여 이용의식과 실천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이용 환경 변화 등으로 자전거 이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나 공간적 한계로 시설물 구축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간 상호 불편함으로 충돌이 발생할 여지가 많은 실정이지만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의 상호 존중하는 배려의 자세가 필요하다 하겠다.